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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역사 10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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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한강의 물을 끌어들여 가뭄을 극복한 독립운동가 이가순 선생

일제 강점기 당시 , 고양 땅은 농사짓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원당, 벽제, 신도 등 창릉천과 공릉천이 흐르는 지역은

가뭄을 비교적 쉽게 넘기며 농사를 지었으나 한강에 막혀 있는

지도, 일산, 송포 지역은 가뭄과 함께 홍수 등으로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게 된 독립운동가 양곡 이가순 선생이

능곡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아들 이원재 선생과 함께 관개 수리 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한강의 물을 끌어들이고 행주에서 일산, 송포에 이르기까지 물길을 만들어

누구나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갈대밭을 옥토로 만들어 이후 일산쌀, 송포쌀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고양지역의 위대한 관개 사업가 양곡 이가순 선생은 1867년에 태어나

1943년에 돌아가신 독립운동가입니다.

우리시 능곡동 관할의 토당동 삼성당 마을에 거주하며 관개사업을 벌인 겁니다.

이러한 선생과 아드님인 원재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504월 고양지역의 유지들이 선생의 송덕비를 건립해 현존 하고 있지요..

관개 사업이 큰 난 후에는 자신의 사유지 등을 국가에 헌납하여

지금의 수리조합 (농어촌기반공사)의 기틀을 마련하고 초대 조합장으로 이원재 선생이 추대 되었습니다.

최근 고양시에서 이가순 선생 숭모회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문화재 심의를 거쳐 선생의 송덕비를 고양시 향토 문화재로 지정하였습니다.

선생의 후손으로는 세계적인 음악가 남매인 정명훈, 정경화, 정명화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가순 선생의 외손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