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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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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서오릉은 경기 서북부 지역 최대의 조선왕릉입니다. 고양시에는 서삼릉, 서오릉과 함께 8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이중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위치한 서오릉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왕릉입니다. 입구에는 서오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만들어져 있어 왕릉 산책 답사에 도움이 되며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옆에 문화관광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매표소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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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릉

조선조 숙종과 그의 2번째 왕비인 인현왕후 , 세 번째 왕비인 인원왕후가 묻힌 곳입니다. 아직 수호소, 수라간은 복원되지 않아 발굴조사 후 복원할 예정입니다. 홍살문을 지나 정자각으로 들어가는 길, 일명 답도에는 모두 4개의 길이 있고 가운데의 중앙길은 향로 또는 신도라 합니다. 왕릉 제향시 향과 함께 돌아가신 왕과 왕비가 다녀가는 신도로도 불립니다. 우측에는 어도가 있고 가장 우측은 변도라 하여 제에 참석하는 문무대신과 종친이 들어가며 좌측의 길은 제례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이 있습니다. 정자각은 돌아간 신과 살아있는 후손, 신하들이 만나는 공간으로 이 곳 중앙출입문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앉으면 정면으로 두기의 봉분이 보입니다. 좌측은 왕, 우측이 왕비의 봉분이며 그 북쪽으로 약 150m 지점에는 인원왕후 김씨의 봉분이 자리해 있습니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쌍릉과 그 뒤편의 1기 무덤이 더 있어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명릉은 우리나라 왕릉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숙종대왕의 명릉은 봉분위의 석물 규모가 다른 능에 비해 매우 작으며 이후 영조 및 정조 대왕 등의 석물도 작아집니다. 그러나 조각수법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특히 무인석의 얼굴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명릉에서 3분 정도 걸어가면 서오릉 재실이 나옵니다. 한옥 기와 지붕의 재실은 왕릉제례를 준비하고 여러 제기 등이 보관되어 있는 곳입니다. 왕릉 제례 시 이곳에서 헌관 및 제례와 관련된 사람들이 회의하고 옷을 갈아 입는 등 제례를 준비하는 장소입니다.

명릉

명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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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원

수경원은 영조대왕의 후궁인 영빈이씨의 무덤입니다. 서오릉 내에서 유일하게 비석에 비각이 없으며, 원의 격에 어울리지 않도록 재실과 홍살문, 답도 등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영빈이씨는 살아서는 죽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았고 죽어서는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이곳으로 옮겨지는 비운을 겪게 되었습니다.

수경원

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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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릉

숙종의 첫 번째 왕비인 인경왕후 김씨의 무덤인 익릉은 수경원에서 북쪽 방향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입니다. 좌우에 금강송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서오릉 최고의 송림이 있는 곳입니다. 정면을 보면서 우측에 수호소가 건립되어 있고, 경사지게 만들어진 답도와 정자각 좌우에 익실이 딸려 있는 모양이 특이합니다. 익실은 정자각의 본채 건물 기둥 좌우로 1칸씩을 확대한 것으로 가까이 가서 능침을 보면 언덕위에 혼자 묻혀 있고 젊은 나이에 돌아가 그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정자각에서 보면 멀리 망월산이 보이고 좌우의 송림이 있어 더욱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익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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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길 둘레길

창릉을 답사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올 때는 서어나무길, 서오릉 탐방길로 나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언덕, 경사길, 숲길, 흙길로 이루어져 있는데 길 주변에 서어나무가 많아 일명 서어나무길이라 불립니다. 길이는 약 3km 정도 되는데 사계절 모두 아름답고 걷기도 좋지만 겨울에는 비탈길로 조심해야 하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멧돼지의 출현 등은 조심해야 합니다. 5기의 왕릉과 2기의 원, 1기의 묘가 있는 서오릉 탐방길은 역사와 인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고양시 최고의 산책 답사 길로 손색이 없습니다.

서어나무길

서어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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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

홍릉에서 북족으로 약 200m정도 지나면 나오는 창릉은 서오릉내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조선왕릉입니다. 답도는 2개의 길이 만들어져 있고 정자각이 정면우측에 비각과 비석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서오릉내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각이 세워져 있고, 조선 8대왕인 예종과 그의 왕비 안순왕후 한씨가 묻힌 능입니다. 좌측에 왕릉, 우측에 왕비릉있고 두 봉분의 거리는 약 150m에 이릅니다. 일명 동원이강형식이라 불립니다. 석물들의 규모도 제법 크고, 정자각에서 보면 두 봉분이 좌우에 확연하게 구별됩니다. 자세히 보면 왕릉이 조금 뒤편 , 높은 곳에 있고 왕비릉은 좀 낮은 곳, 앞쪽에 있습니다. 비록 가장 안쪽에 있다고 하나 창릉천, 창릉동 등 여러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는 왕릉입니다.

창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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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서오릉의 여러 무덤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홍릉은 대빈묘에서 작은 고개를 넘어 북쪽 약 300m 지점에 있습니다. 숲길을 지나 비탈길을 내려가면 우측으로 금천교, 작은다리가 보이고 이 뒤로 홍살문과 답도, 정자각 등이 자리해 있습니다. 정자각에서 30m 이상의 급경사를 지나야 능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영조대왕의 첫 번째 왕비인 정성왕후 서씨의 봉분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왕비의 좌측에 봉분자리를 만들어 두어 빈공간이 남아 있는데 본래 영조대왕 보다 먼저 왕비가 죽자 영조는 자신이 죽으면 반드시 이곳에 묻히겠다며 왕릉터를 잡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영조대왕이 죽자, 그 다음 왕위에 오른 정조대왕이 이곳에 능을 쓰지 않고 구리시 동구릉에 영조대왕의 무덤을 만들어 지금의 빈 형태가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왕릉 중 유일한 곳으로 이곳 봉분은 낙조가 이쁜데 서오릉에서 유일하게 서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릉

홍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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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빈 장씨, 장옥정의 묘소

서오릉 경릉에서 서쪽으로 150m 지점에 자리해 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류에 가리워져 있어 그늘지고 다른 능에 비해 규모도 작습니다. 현재 설명문에는 대빈 묘라 쓰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장희빈으로 알려진 장옥정의 무덤입니다. 이 무덤도 경기도 광주에서 이장한 것인데 홍살문과 답도, 호석, 무인석 등은 모두 생략되어 있습니다. 문인석과 곡장, 망주석, 봉분 가운데에 있는 묘비석이 특이합니다. 봉분 뒤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큰 바위를 뚫고 소나무와 참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 의하면 희빈 장씨의 기가 참 쎄다고 하여 그 기를 누르기 위해 바위 바로 아래에 무덤을 만들었는데 이 바위를 뚫고 나무가 무성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일부 무속인들은 장희빈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희빈 장씨, 장옥정의 묘소

희빈 장씨, 장옥정의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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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

경릉은 순창원에서 서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자리한 왕릉입니다. 홍살문이 처음으로 보이도 답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정자각, 그리고 동쪽에는 수호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경릉에는 왕위에는 오르지 못하고 돌아간 후 왕이 된 덕종과 인수대비의 봉분이 자리해 있습니다. 왕과 왕비의 봉분이 멀리 떨어져 만들어진 동원이강의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다른 왕릉들과는 달리 정면을 보고 좌측에 왕비가, 우측에 왕릉이 있습니다. 다른 능과는 정 반대의 모양입니다. 또한 왕릉은 작고 초라하며 낯은 곳에 있는 반면 왕비능은 높고 화려하며 석물도 장대합니다. 이는 덕종이 세자시절 갑자기 돌아가 세자 즉, 원의 규격에 맞게 무덤을 만들었고 왕비는 대비, 대왕대비에 걸맞게 봉분을 만들어 그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경릉

경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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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원

순창원은 익릉에서 서쪽으로 5분 거리에 있는데 명종의 원자인 순회세자, 공회빈 윤씨의 합장 무덤입니다. 원의 규격에 맞게 정자각이 왕릉에 비해 작은편입니다. 홍살문과 정자각과의 거리도 가까우며 능침에는 무인석과 석양 등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답도 역시 향로 (신도)와 어도 만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세자는 어린나이에 돌아갔고 그의 부인은 장례절차 중 임진왜란이 발발되어 정식으로 장례를 치루지 못하였습니다.

순창원

순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