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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보여준 힘

세계를 꽃향기로 물들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해마다 추운 겨울이 내년을 기약하며 멀어져가는 봄이면 고양시는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도시가 됩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되기도 합니다. 벌써 햇수로 20여 년을 지나오는 동안 어느덧 고양을 넘어 세계적인 꽃박람회로 성장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제1회가 개최된 이후 제6회인 2012년까지는 3년에 한 번씩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미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고, 전시에 참가하는 국가와 업체, 관람객들의 하나같은 요청에 힘입어 이후로는 해마다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글로벌축제로써 그 위용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그간 걸어온 발자취는 그야말로 눈부십니다. 우리나라 포함 29개국에서 207개 업체가 참가한 1회를 시작으로, 총 31개국(우리나라 포함) 313개 업체가 참가한 2016년 제10회 국제고양꽃박람회에서는 누적 관람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총 620만여 명). 특히 그중 35만 명 이상이 외국인 관람객으로, 이제는 그 규모나 운영 측면에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꽃박람회 중 하나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단순히 관람객이나 참가 국가와 업체의 수만 많은, 겉보기에만 요란한 박람회가 아닙니다. 20여 년 전 첫 걸음을 뗀 순간부터 꾸준히 지역경제 발전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지금까지 총 10회의 박람회를 통해서만 무려 3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경제적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겠죠?

고양국제꽃박람회

그뿐만이 아닙니다. 해외 각국에서 수백 개의 업체와 국내 업체들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수출입 또한 활발히 일어나 국내외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지요. 여기에 관람객들의 입장 수익을 비롯한 기타 수익을 포함한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내 총생산유발액은 지금까지 누적 1조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일 박람회가 보인 성과로는 놀라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가장 큰 성과는 누가 뭐래도 역시 고양시의 이미지를 드높인 것이 아닐까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이 있었기에 고양시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의 도시, 세계 최고 수준의 행사를 유치하는 글로벌 도시, 꽃으로 한류를 이끌고 수많은 나라와 관람객을 끌어 모으는 관광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반도 농경문화의 출발점인 역사와 전통의 도시에서 글로벌화를 이끄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도시로 거듭난 고양시. 그 변화를 이끈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좋지 않을까요?

고양국제꽃박람회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International Horticulture Goyang Korea 2019)

기간 : 2019년 4월 26일(금) ~ 5월 12(일), 17일간

운영시간 :  평일 10시 ~ 19시, 금‧휴일 09시 ~ 19시

장소 :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원당 화훼단지

행사규모 : 호수교 ↔ 장미원 입구 (150,000㎡)

참가규모 :  30개국 350개 기관·업체

주최주관 : 고양시,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바로가기 : http://www.flow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