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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문화유산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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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일산신도시의 수호목, 호수공원 회화나무 이야기
1989년 시작된 일산신도시 개발, 이과정에서 유일하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호수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현재 시에서 보호 하고 있는 보호목으로 수령은 300여년 되었으며 나무이름은
주엽리 회화나무 입니다.
이 나무가 있는 곳을 일산 신도시 개발 이전부터 상주, 하주라는 이름으로
마을 이름을 불렀고 전주이씨, 달성서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마을 한가운데 주민들이 가을에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고사, 수호목제를
지내던 나무가 유일하게 호수공원 회화나무 광장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회화나무는 궁궐, 사찰, 향교, 서원 등에 주로 심는 귀한 나무입니다.
콩과에 속하며 강낭콩과 같은 열매와 함께 봄에는 예쁜 꽃도 핍니다.
위치는 호수공원 자연학습장 부근, 승리교회 앞 입니다.
호수공원의 터줒대감 나무이며 일산신도시지역의 수호목이기도 합니다.
이 나무는 고양시 출신 3선 국회의원을 배출한 나무로도 유명 합니다.
한강 제방 붕괴 당시에도 살아 남아 옛 주엽리 주민들은 이 나무를 보고
자신의 집자리를 가늠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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