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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8

30년 동안 불교예불회를 가진 귀한 비석, 한미산흥국사만일회비

<한미산 흥국사 만일회비>1929년 흥국사 주지 해송스님이 재원을 마련하고 당시 개운사에 머물던 정호스님(속명 박한영, 1872~1948)에게 만일염불회에 대한 내용을 부탁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주요 내용은 흥국사의 최초 창건 연혁 및 조선후기 절 명칭에 대한 유래와 그 외에도 19세기 후반 약사전, 칠성전, 나한전, 산신각 등에 대한 다양한 불사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미산 흥국사 만일회비>19세기부터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불교 신앙인 만일염불회에 대한 고양시의 유일한 기록으로 ,비문을 통해 당시 만일염불회 후원이 왕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한미산 흥국사 만일회비>는 근대기에 제작된 비이기는 하나, 사찰의 연혁 및 유래와 조선말~근대에 만일염불회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을 남기고 있어 20세기 초 불교사 및 불교신앙, 사회경제사, 후원체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로 역사적, 사료적 가치고 높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우리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도 포함되어 있어 고양향토사 연구에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흥국사 만일회 기비>는 흥국사의 정문인 일주문 (一株門) 안쪽에 있는 비석으로 고양시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비석은 1천년이 넘은 흥국사의 역사를 정리하고 특히 1904년부터 1928년까지 이어진 흥국사 만일회 염불 법회를 후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남긴 비문입니다.

이 비석은 좌대. 옥개, 비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후좌우 4면에 모두 비문이 기록되어 있으며 비신은 오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전면 윗부분에 두전 (전서)도 눈에 띄게 잘 쓰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