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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7

조선후기 우리나라 무덤의 교과서와 같은 곳, 김주신선생 묘

김주신 선생의 묘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영사정 뒤편 200m 지점에 자리한 조선조 후기의 묘소이며 일반 무덤과는 달리 원형 봉분 뒤편에 기와가 얻어진 곡장 (曲墻)이 남아 있으며 곡장의 담장 부분과 기와에는 꽃 무늬 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김주신의 묘소는 조선조 후기 왕의 종친, 고위관리의 묘소의 교과서와 같이 본모습이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우선 묘소 우측에 비갈명이 세워져 있는데 곳곳에 탄흔 자국이 남아 있으며 묘소 앞쪽에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늬가 조각되어 있는 문인석이 서 있고, 2기의 문인석 사이에는 장명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장명등 뒤로는 상석과 향로석, 혼유석이 위치해 있고 원형 봉분의 아래 부분에는 흙과 잔디가 무너 내리지 않도록 호석 (護石, 둘레석)이 만들어져 있으며 화강석 재질의 둘레석 곳곳에는 방향을 나타내는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김주신은 조선조 후기의 문신으로 숙종의 장인이며 딸은 숙종대왕의 제2계비인 인원왕후 김씨로 본관은 경주이며 경은부원군에 봉해 졌으며 시호는 효간공 (孝簡公) 입니.

또한묘소 아래의 영사정에 머물며 아버지인 김일진을 모신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영사정 서남쪽으로는 김주신의 신도비가 세워져 있는데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 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