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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7

기준선생 묘

기준 선생의 묘는 원당 전철역에서 한양골프장 방향인 성사동 사근절 마을 뒤편에 서남향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봉분은 정부인 파평 윤씨와 합장된 단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재선생기준지묘 증정부인 윤씨부좌라고 쓴 묘비는 19624월에 세운 것입니다.

기준(1492~1521)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경중이며 호는 복재, 덕양이며 본관은 행주입니다. 응교 기찬의 아들이며 조광조의 문인이며 중종 9(1541)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관을 거쳐 홍문관 정자로 초계문신이 되었고 사가독서를 하였습니다. 중종 11(1516) 천문 예습관을 겸했고 검토관, 수찬을 지낸 후 검상, 장령, 시강관을 거쳐 1519년 응교가 되었으나 기묘사화로 온성에 유배되었으나 이듬해 모친상으로 고향에 돌아갔다가 다시 유배지에 가서 교살되었습니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기묘명현의 한 사람으로 온성의 충곡서원, 아산의 아산서원, 종성의 종산서원, 고양의 문봉 서원에서 각각 제향 되었으며 시호는 문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