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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2023-07-21

마지막 모내기 사진 한 장 (1991년, 주엽동)

 

 

1991년 당시 , 일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주엽동 (현재의 문촌, 오마)에서 마지막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대가 낮아 1990년 한강제방이 붕괴 되었을 당시 이 일대는 모두 흙탕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모내기를 하는 앞쪽이 지금의 주엽동 강선마을, 뒤로 보이는 곳이 현재의 주엽동 문촌마을, 오마초교 등이 있는 곳입니다.

 

이 모내기를 마지막으로 이곳 일산 주민들은 새로운 신도시 개발로 인해 고향을 떠나 타향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 일부는 아파트, 상가 등을 분양받아 완전히 바뀐 이곳 도시화 된 마을에서 사시기도 했습니다.

논 뒤편으로 보이는 마을의 집들은 모두 허물어지고 지금은 산도 모두 깎여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마을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개발로 인해 지금은 정확한 지점을 찾을 수 없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사진을 촬영한지 30년이 넘고 사진의 원본이 작아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넓은이해 부탁드립니다.

 

* 뒷이야기 : 모내기 중 새참 때 술도 못하는 제가 주민들의 권유로 막걸리를 마시고 잠시 횡설수설 하다가 논 뚝에서 낮잠을 잣던 추억도 기억납니다 (당시에는 공무원이 아닐 때 입니다)  

 

그 당시 이곳 고양주민들, 참 인심(농심)과 농촌 풍경 참 정겹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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