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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2023-07-06

도시 개발 이전의 행신동 소만(小滿) 마을의 옛 모습

 

고양군 최초로 자체적인 공영 개발사업을 실시했던 덕양구 행신동 소만이 마을 개발전의 모습 입니다. (1991년에 촬영) 

 

당시에는 고양군 지도면 행신2리로 흔히 소마니 (본래는 소만)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소만이 마을은 작은 소지명들이 모여 이루어진 자연촌락 이름으로 사진에 보이는 마을이 가장 큰 마을 이었습니다. 

이곳 마을에서 뒤편으로 가면 일명 “오거리 ” 라  불리던 곳이 있었는데 주변지역은 모두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으로 지정되어 개발이 엄격히 제한 되어 있던 곳입니다. 

 

사진의 좌측에 전봇대가 일렬로 보이고  좌측 중앙에는  당시 수령 300년 정도 된 회화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데 높이가 18m, 가슴 높이의 둘레는 3.5m 면적은 90㎡ 였습니다.  

이 회화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보호수로 지정보호 기관은 고양군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회화나무의 위치를 당시에는 지도읍 행신리  470- 6번지로 표시했는데 행신지구 개발의 과정에서 이 나무가 사라져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돌곤 하였습니다.  

이 나무의  우측 파란 지붕 2층 건물이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던 마을 회관과 경로당이 이었습니다.

마을 회관 주변에 비교적 넓은 공터가 있어 마을 행사 등을 하던 곳인데 집과 집 사이에 소규모의 창고, 소기업 등도 자리해 있었죠...

 

마을의 서북쪽에 보이는 숲은 겨울의 찬 바람을 막아주던 작은 주산 (主山)의 역할을 하였으나 개발되는 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져 지금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마을의 주택들은 대부분 남쪽을 향해 있었는데 소만이 마을에는 청주한씨 (淸州韓氏)가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앞쪽의 논은 곧 도시개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풀 반, 벼 반입니다. 벌판 가운데의 작은 개울은 남쪽으로 흘러 한강으로 유입되었는데

일제 강점기, 한강에 제방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마을 앞 논까지 한강의 물이 들어왔고 작은 배도 들어오곤 했답니다.

 

소만 (小滿)은 곧 달(月)과 같아 점점 커 지면서 발전한다는 뜻이며  대만 (大滿) 은 보름달과 같이 큰 마을이 되는데 

대만은 달이 점점 작아지고 쇠퇴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소만을 마을 이름으로 사용했고 이런 예는 전국적으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무원(茂院) 마을도 마을이 무성(茂盛)하게 발전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소만이나 무원마을 위의 이름들 같이 더욱 발전하고 번성하기를 바랍니다. 

소만마을 주변에 KTX 고속철 행신역이 있고, 경의. 중앙선인 강매 전철역, 그리고 7월 개통 예정인 고양대곡 – 소사선이 운행되면 더욱 교통이 편리한 행신동 마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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