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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2022-12-12

고양시에 왕들의 옥쇄와 금은 옥대를 보관하던 비밀궁궐이 있었다.!

 

 

우리시에서 가장 큰 건물지는 덕양구 북한동 (효자동)에 있는 북한산성 행궁 (行宮) 입니다.

 

이 행궁은 1711년 (숙종 37)8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712년 5월에 완공한 궁궐 입니다.

 

본래의 목적은 병자호란과 같은 유사 시 왕과 한양의 주민들이 북한산성으로 들어와

 

외적에게 끝까지 항전하는 임시궁궐 행궁의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이 북한산성 행궁내에는 북한산문고 (北漢山文庫)를 두었는데 강화도에 있는 실록의 사본,

 

조선역대왕들의 옥쇄, 금과 은으로 된 옥대, 의궤, 고문헌 들이 비밀리에 보관되었지요..

 

이를 찾기 위해 전문발굴 기관에서 전면 발굴조사를 실시 했지만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1745년에 발간한 영조년간의 북한지 (北漢誌)책자에 따르면 북한산성 행궁은 그 규모가

 

모두 115칸 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약 30여년간 지표조사, 시굴조사, 발굴조사, 유적정비공사를 거쳐 행궁지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현재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이곳 행궁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행궁지에 대한 최초의 조사를 조선제국대학의 의뢰를 밭은 세키노 다다시가 진행하고

 

영국인 선교사들의 여름 휴양소로 임대해 쓰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행궁은 1915년

 

7월 23일, 24일 내린 집중호우로 완전히 유실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소실되기 전 선교사와 일본인들이 촬영한 사진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곳 행궁에는 숙종, 영조 등이 다녀갔는데 1990년대 초 까지만 하더라도 그 위치를

 

모를 정도로 비밀스러운 곳에 지어졌습니다. (군사시설 통제 구역)

 

남한산성에 비해 워낙 높고 험준한 곳에 산성을 쌓아 해발 500m 정도 올라야 성곽을 볼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고양시 북한산성에 대해 서울시 지역으로 아는 등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전체면적의 약 98%를 차지하는 북한산성, 여러가지면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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