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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다산 정약용의 시에 담긴 아름다운 누각, 산영루
<산영루 다산 정약용 시조>
지정번호 : 경기도 기념물 제223호
선정비 군락 옆 북한천 절벽 위에 날아갈 듯 서 있는 누각이 있습니다. 바로 산영루입니다.
자연 암반을 토대로 삼아 10개의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철(凸)'자 모양으로 개울이 보이는
곳으로 볼록 나오게 정자를 지었습니다. 볼록 나온 곳은 넓은 곳보다 약 30cm 높은데,
모인 이들 사이에 신분이 높은 이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산영루(山映樓)는
'아름다운 북한산의 모습이 물가에 비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영루는 1603년(선조36년) 이정구의 「유삼각산기」에 기록이 나옵니다.
그 뒤 1745년(영조21년) 성능스님의 「북한지」에 '산영루가 지금은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고,
1761년(영조37년) 이덕무의 「기유북한」에 산영루 기록이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화재나
홍수로 없어진 뒤 바로 복원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뒤 1925년 대홍수 때 떠내려 간 뒤 누각 없이 초석만 있었는데,
2014년 8월 29일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복원 전 산영루>
산영루는 성호 이익 선생이 「차삼각팔경운」이라는 시에서 이곳에서 보는 '구름 사이의 달'을
삼각산팔경 중에 하나로 꼽았듯이 예부터 아름다운 풍경으로 이름 높았다고 합니다.
옛 선비들은 여름이면 계속에서 탁족을 했고, 벗들과 모여 앉아 술 한 잔을 나누고,
산 비친 계곡물에 달빛이 비치면 시 한 수를 읊었으리라.
지금도 옛 선비들 문집에 이곳을 노래한 시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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