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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7

고양에서 가장 유명한 효자, 박태성 묘

박태성은 조선 후기의 효자로서 인왕산 호랑이와 박효자의 전설의 주인공으로 자는 경숙이며 본관은 밀양입니다. 오석의 비에는 朝鮮孝子 朴公泰星 旌閭之碑(조선효자 박공태성 정려지비)’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대좌까지 갖추어진 이 비는 조선시대 후기 효자로 널리 알려진 박태성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조선시대 고종 30(1893)에 세워졌습니다. 효자비 뒤편 250m 지점에 위치한 박태성의 묘는 좌우에 선인 완산 이씨와 선인 김해 김씨의 봉분이 있어 모두 3기입니다. 봉분 앞으로는 상석 1, 망주석 1쌍 그리고 작은 문인석 1쌍이 있으며 정조 2(1778) 5월에 건립된 묘비에는 有明朝鮮孝子通德郞密陽公泰星字景淑之墓(유명조선효자통덕랑밀양공태성자경숙지묘)’라 새겨져 있습니다. 봉분 옆에는 호랑이의 묘라고 전해오는 민무덤이 남아 있으며 그 옆에는 최근 만들어진 호랑이상이 있습니다. 박태성의 묘 50m 아래에는 효자 박태성이 매일 참배하던 아버지 박세걸의 묘가 위치해 있습니다.

박태성 정려비(효자비)는 북한산성에서 의정부로 이어진 북한산 제청말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