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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지키는 사람들

아름다운 고양시에는 예술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로 지정된 분들이 있습니다.

불화의 장인 ‘임석환’

(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 지정일 : 2006.01.10 )

불화의 장인 임석환

불화(佛畵)란 불교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불교의 교리를 표현한 그림으로, 불화의 장인(匠人)을 불화장(佛畵匠)이라 한다.

불화는 제작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중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족자 또는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는 탱화(幀畵)가 주로 발달하였다. 완성된 탱화는 몇 가지 신앙의식 절차를 거친 후에 불단(佛壇)의 신앙 대상물이 된다.

예배나 교화를 목적으로 교리를 쉽게 풀어 표현하는 불화와 달리 궁궐이나 사찰, 사원 등의 벽면에 기하학적 문양과 그림을 그려넣는 것을 단청(丹靑)이라 한다. 1972년, 단청 기능을 가진 단청장(丹靑匠)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그 뒤 불화는 단청장에 의해 전승돼 왔다. 하지만 불화와 단청은 그 제작 목적과 표현 방식 등에서 큰 차이가 있고, 불화에는 고유한 정통 성과 가치가 있다고 보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져 불화장은 단청장과 분리되어 2006년 1월 10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불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