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고양 향토문화유산

2022-11-04

도내동 이석탄 장대비

 

유적명칭 : 도내동 이석탄 장대비
지정번호 :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39호
유형 : 비갈

 

 

이석탄 장대비는 도내동 흥도초등학교에서 창릉천으로 연결된 도라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후기의 장대비입니다. 현재 장대의 주위에는 다른 묘나 비는 보이지 않으며 산을 깎아 터를 만들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장대비는 화강석으로 5㎝의 기단과 비신이 합쳐진 1기이며 옥개석과 비두는 만들지 않고 윗부분이 아랫부분보다 약간 넓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비의 앞면에는 ‘李石灘將臺(이석탄장대)’라 표기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先生壬辰起義兵設臺 後百四十九年庚申 洞人立(선생임진기의병설대 후백사십구년경신 동인립)’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으로 보아 이 장대가 세워진 곳이 ‘石灘 李愼儀(석탄 이신의)’ 선생이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접전을 벌인 장소임을 알 수 있으며 1740년에 마을 주민들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석탄 이신의(1551~1627)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경칙(景則), 호는 석탄(石灘)이라고 전해지며 고양8현 중 한 분입니다. 형조판서 원손의 아들이고 민순의 문인이며 이후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고양의 문봉서원과 괴산의 화암서원에 제향되었습니다.

 

2022년 촬영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