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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향토문화재

2017-03-28

백두산 정계비를 세운 주역, 김지남 묘

지정번호 : 향토문화재 제51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산195-5

삼송신도시로 개발 중 인 오금동 하촌 마을에는 우봉 김씨 묘역 수 십 기가 자리해 있으며 이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인 조선조 숙종대의 역관인 김지남의 묘역입니다.

김지남의 본관은 우봉(牛蜂), 자는 계명(季明)이며 호는 광천(廣川)입니다.

1671년(현종 12) 역과에 급제하여 역관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자초법(화약을 만드는 흙을 달이는 법)을 중국으로부터 들여와 '신전좌초방'을 저술하였는데, 이책은 정조로부터 금석(金石)과 같은 성헌이라고 높이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1712년 청나라와 국경선을 확정짓기 위해 양국대표가 회동하였는데,

아들 경문과 함께 수행하여 청나라 대표 목극 등을 상대로 백두산정계비를 세우는데 참여했다고 합니다.

현재 김지남의 묘역에는 비갈이 1기가 세워져 있으며 비갈의 내용 중 김지남이 숙종 대에 백두산에 올라 중국 청나라 사신들과 담판을 져서

그 영토를 명확히 한 백두산정계비를 세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조실록과 같은 문헌기록에는 백두산정계비와 관련한 기록을 다수 볼 수 있으나 무덤의 비석 중 정계비를 세웠다는 내용은 매우 드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