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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8

성석 진밭 두레패

성석동 진밭두레패는 이미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는 송포호미걸이와 함께 고양시의 대표적인 특징성이 있는 민속놀이, 전통농악대로 유명합니다. 진밭두레패가 전수되고 있는 곳은 일산동구 고봉동에 속해 있는 성석동 진밭마을로 이 마을에는 지경다지는 소리를 비롯해 농사소리 등 민요를 부를 수 있는 선소리꾼, 온갖 악기를 다루는 잽이꾼, 춤꾼, 법고잽이꾼 등 총 70여 명의 보존회원이 있습니다. 진밭두레패 농악놀이는 농사작업기에 본 농악으로 등장하며 모두 12마당놀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농악의 가락은 1채 가락으로부터 12채 가락까지 다양한 변형가락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 12채 가락은 춤가락이며 자진모리 가락에서 율동을 하게 됩니다. 본래 본 농악에서는 소와 농기구를 사용했으나 요즘에는 생략하여 간소화되었습니다.

두레패의 특징은 제금이 있는 것과 법고(벅구)의 숫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다른 농악대에서는 제금을 쉽게 볼 수 없는데 이 두레패에는 반드시 포함되며, 결국 이러한 특징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두레패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특이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점에서 무형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