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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7

초대 내각 총리대신인, 김홍집선생 묘

김홍집 선생의 묘소에는 최근 새로 만들어진 묘갈, 상석, 향로석, 장명등, 망주석 1쌍이 있으며 묘는 대자동 대자골에 위치하여 배() 정경부인 남양 홍씨의 묘가 부좌되어 있습니다. 현재 봉분의 총 둘레는 15m인데 원래 이 묘는 1975611일 파주에서 이곳으로 천묘한 것으로 묘갈이 봉분 우측에 세워져있습니다. 옥개석이 있는 비의 비문은 후손 정록이 쓰고 세운 것이며 김홍집(1842~1896)은 조선후기의 정치가로 처음 이름은 굉집이며, 자는 경능, 호는 도원, 본관은 경주입니다.

김홍집은 고종5(1867) 문과에 급제하여 1880년 예조참의로서 수신사가 되어 일본에 다녀왔고 중국인 황준헌의 조선책략을 소개하여 개화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으로 예조참판에 승진했으나 개화를 반대하는 유학자들의 배척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자 사직했습니다. 고종 19(1882)에 구미열강이 통상요구와 임오군란의 뒤처리 등 복잡한 국제문제가 닥친 정부에 다시 기용되어 외교수완을 발휘한 뒤 경기도 관찰사로 승진하였습니다.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우의정, 좌의정 등으로 전권대신이 되어 한성조약을 체결한 뒤 사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