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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 중국으로 가는 길목, 의주길

5020년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양가와지볍씨부터 세계적인 명산 북한산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과 서삼릉 등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습니다. 고양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소중한 고양의 문화유산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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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 문화유산을 만나다
 
 

2017-03-20

우리나라 최초의 총리대신, 김홍집선생 묘

지정번호 : 향토문화재 제24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26-1

김홍집선생의 묘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영사정 뒤편 200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고양시에서는 조선조 후기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묘역입니다.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 24호로 지정된 묘역으로 정경부인 남양홍씨와 합장되어 있는 무덤이며

묘소 앞에는 1896년 조성 당시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비석이 1기 세워져 있는데 후손 김정록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묘소 앞에는 비석을 중심으로 상석과 혼유석, 망주석이 있고 묘소 중앙에는 장명등 (長明燈)이 세워져 있습니다.

김홍집은 조선조 말기의 관료, 정치가로 좌의정, 영의정, 초대 총리 대신을 지냈으며

1894년 갑오경장을 주도한 근대한국사의 주요인물입니다.

온건개화파로서 중도개혁노선을 견지했는데, 급진개화파의 갑신정변이 실패로 끝난 직후 조정에서 그 뒷수습을 담당할 적임자로 선택되어

좌의정 겸 외무독판의 중직을 맡아 1885년 초 일본과 한성조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후 18962월 아관파천으로 김홍집 내각은 실각되었고 친로(親露)정권이 수립되자

'왜대신(倭大臣)으로 지목되어 김홍집은 광화문에서 군중들에게 피살되었습니다.

후에 충헌(忠獻)이란 호가 내려졌으며 대제학으로 추증되었습니다.

묘지는 경기도 파주군 임진면에 있었으나, 6·25 남침 뒤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대자리로 이장하였으며

유고집으로 김총리 유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