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평생학습 포털에 등록된 「아이담」이라는 학습동아리를 찾아가 유미정 대표(아이담 동아리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이담이라는 동아리명은 어떤 의미인가요?”
“아이를 담다. 라는 말로 우리 아이들을 마음에 담아 있는 자체로 존중하고 이해하자는 의미였어요.”
‘아이담’은 2017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한창 예민한 시기를 거치는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을 위한 만남으로 시작했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던 중에 꾸준한 모임을 위하여 동아리를 결성해서 아이들을 위한 마음공부를 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먼저 엄마들이 아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법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며 역량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해보기로 했다.
논의 끝에, 「그림책 읽기&나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먼저 그림책을 선정해서 읽고 아이들과 책 내용을 가지고 대화를 하며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었다.

그 이후, 다양한 바리스타 교육과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봉사처를 찾아 봉사하며 함께 땀을 흘리면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했다. 「아이담」 멤버 중 몇 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평생학습카페와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강사 활동을 하시는 분도 계신다.
“모임이 꽤 오래된 편인데, 지금도 동아리가 지속되고 있나요?”
“네. 멤버는 조금씩 바뀌지만, 그 취지에 동의하는 분들과 소소하게 활동해요.”

유미정 대표는 올해에도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버려지는 동화책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서로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더불어 표현력이 향상되는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더 많단다. 요즘 코로나-19로 잠시 모임을 중단하고 있지만 버려지는 동화책을 기증받아 준비하고 있었다.

(글/사진) 송혜란 l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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