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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호 치매에 대한 이해, 명의 특강 “치매를 말하다”

시스템관리자 2026-03-11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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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급속하게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누구나 ‘건강하게 나이 들어감’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노인’의 기준은 70세는 넘어야 노인으로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노인성 만성질환보다도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노인성 치매라고 해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뚜렷한 치료법이 아직 없어 막연하게나마 늘 마음속에 걱정을 달고 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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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명의 특강 ]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러한 노인성 치매를 걱정하는 시민들을 위해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 이승훈 박사님의 명의 특강 ‘치매를 말하다’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이날 강의는 치매를 걱정하는 어르신을 비롯한 전문 요양보호사 등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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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의 특강 ‘치매를 말하다’ ]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변화는 사회 · 건강 문제와도 연결되는데요. 나이 들어서 직업을 상실하고 긴 여가 시간이 생기며 역할 없는 역할에 매몰되어 가족이나 친인척들의 왕래 없이 사회 심리적 고립으로 인해 우울 증상을 나타내게 되고 이는 곧 치매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치매 노인을 대할 때에는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원칙을 지켜서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해요. 공감적 이해의 표현을 하거나 긍정적 피드백을 중간중간 넣어가며 치매 노인의 말을 자기 말로 다시 한번 반복해서 말해주는 거죠. 절대 기억력테스트 하듯이 묻지 않고 적합한 단어를 기억 못하는 경우에는 비슷한 말, 관련 단서를 제공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답변할 때까지 천천히 말을 유도해 내야 합니다. 노인의 말이 다르더라도 그 안에 표현된 감정을 존중해 주고 수용해 줘야 하는 거죠.

이렇게 단순한 기억력 저하 외에 망각, 의심, 착각 등의 정신 증상과 배회, 초조, 공격 등의 행동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통칭해서 정신행동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울증, 무감동의 기분을 느끼거나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능력, 실행 능력 저하의 반응을 보이곤 하죠. 이러한 치매 어르신과의 대화는 느긋하게 시간을 공유하되 연장자로서의 예의를 갖춰 대해주고 내용뿐만 아니라 표정, 말투, 어조를 조율하는 소통을 해야 합니다. 같은 질문과 말을 반복한다면 반복되는 말 뒤에 숨어있는 강한 감정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자꾸 의심하는 망상 증상이 있다면 망상을 이야기할 때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고독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 해줘야 합니다. 또한 무의욕증, 우울증을 나타낸다면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만들어 드리고 손주 돌보기나 반려동물과 같은 함께 살기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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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의 특강 ‘치매를 말하다’ ]

 

 

치매는 단순히 개인적이거나 남의 문제가 아닌 바로 나와 내 가족에게도 언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사회적 공동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보호자들은 돌보는 것 그 자체로 긍정적 경험과 성장을 느낄 수 있지만 그에 반해 스트레스, 우울감, 건강상의 여러 문제도 간과할 수 없죠.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정기적인 치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치매 예방에서부터 조기 발견, 진단 후 교육까지 다양한 치매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치매 가족 지지프로그램 등 치매 가족 돌봄으로 지치고 힘든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치매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치매 환자 자조 모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치매 환자나 치매가 족 등 혼자서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치매안심센터 문을 두드리시기를 바랍니다.

 

 

 

 ○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관련교육 안내 : https://www.goyang.go.kr/health/health02/health02_6/health02_6_2/health02_6_2_tab2.jsp


 

 

글 | 함신애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