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통해 사람도 만나는‘성장판 발제독서모임 일산/파주’
독서는 삶의 질을 높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이 모임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을 통해 좋은 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2개 독서 모임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은 아니지만 기존의 독서모임의 진행방식을 바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는 독서모임이 있어 가보았다.
성장판 발제독서모임은 약 2년 전부터 서울에서만 운영하던 모임이었는데, 올해 4분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산/파주 모임은 수준 높은 독서모임이 동네에서 운영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치하였고, 지난 11월 26일(화) 저녁에 두 번째 모임을 주엽커뮤니티센터에서 가졌다.
10월,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로 첫모임을 마친 후 “서울에서만 운영되었던 독서모임이 동네에서 열리니 참 좋다.”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고, 모임에 대한 기대감 상승되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모임인 11월에는 ‘가상은 현실이다’라는 책으로 삶의 근본을 바꾸는 가상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대응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고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봐야하는 미래 그리고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와버린 가상세계를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해야 할까 등 같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다음 모임예정인 12월의 선정도서는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이다. 감정, 마음 그리고 뇌에 관해 과학이 밝혀낸 연구 성과와 감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독서모임은 어떻게 진행할까?
독서모임은 발제 또는 에세이를 참가자 전원이 작성해서 매월 발표를 하는데,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데 효과적이며 자신의 취향이 아닌 책도 읽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선정도서 별로 발제와 에세이를 쓸 사람을 정하고, 매달 A4 두 장 분량의 발제와 600자 이상의 에세이를 써서 모임 전에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자신이 맡은 부분을 각자 발표한 후에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일산/파주모임의 참가자는 감성을 채우고 싶은 온화한 미소의 HRD 교육담당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싶은 감성충만 군 상담관, 용의주도한 전략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수학교사, 여러 분야의 취미를 끝장을 볼 때까지 하는 매력적인 영어교사, 이야기가 있는 음악프로그램 진행자인 피아니스트, 독서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비즈니스맨 그리고 책으로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운영자를 합하여 7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참여할수 있지?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모집하며, 선정도서는 온라인 회원의 의견과 운영시기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독서모임이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카카오톡 오픈채팅창에서 ‘성장판 독서모임’을 검색하여 오픈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
(글/사진) 박종금 l 사부작 사부작 웹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