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화거리
3街 3色 고양시만의 특화거리
밤리단보넷길 /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 / 식사동 구제거리
핫플레이스
2030세대는 물론 가족단위까지 많이 찾는
3街 3色. 고양시만의 개성 넘치는 특화 거리로 소개한다.
요즘 ‘고양’
감성 궁금하다면
‘밤리단보넷길’
밤송이 가시와 밤나무가 많아 이름 붙여진 밤가시마을은 이제 고양특례시에서 사람이 많이 가장 몰리는 인기 동네 중 하나가 됐다. 수많은 맛집과 카페, 앤티크 소품샵, 공방이 모인 밤리단보넷길 덕분이다.
사실 이곳은 이미 10년 전부터 동화 같은 분위기와 각종 상점이 모여 있는 동네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보넷을 쓰고 플라마켓을 열었다 해 보넷길로 알려졌다. 이후 감각적인 카페와 이국적인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한둘 들어서면서 밤가시마을의 첫 글자를 따 밤리단길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제는 두 이름을 합쳐 밤리단보넷길이라고 부르며, 고양시 관광특화거리로 지정됐다.
어떤 시간대에 가도 좋은데, 사람이 몰리기 직전인 아침에는 차분한 동네의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여는 브런치 식당들이 있어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 점심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많은 곳에 줄을 설 정도로 인파가 늘어나니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미리미리 움직이는 걸 추천한다. 양식, 일식, 중식은 물론 커피와 각종 디저트 모든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
도심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
금강산도 식후경, 고양 여행 중 무얼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우선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로 향해보자. 30여 개가 넘는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이 거리는 잠시 시골에 온 듯한 정겨움을 준다. 그래서인지 어느 식당에서 어느 음식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시골의 정취답게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거리를 거닐며 마음에 드는 카페에 들어가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도 추천한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고양 여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주는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이다.
패션피플들의 성지, 식사동 구제 거리. 구제라고 하면 동묘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이제는 식사동이 떠오른다. 이 거리는 구제 의류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거리라고 한다. 100여 개의 구제 의류 업체가 입점해있으니 그 의류의 다양성엔 더 설명이 필요 없겠다.
옷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이곳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유니크한 의류들과 장신구들을 보는 재미와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재미고 있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왜 이제 알았는지 아쉽기까지하다. 구제 의류들을 구경하다 보면 괜스레 한 벌 장만하고 싶은 마음이 피어나니 몇천 원이라도 저렴하게 가격흥정을 하려면 현금준비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