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구역사 전시관
열차 대신 추억이 정차하는 곳
일산역 전시관 / 능곡 1904 토당문화플랫폼
한눈에 보고 싶다면
경의선 구 역사 전시관으로 향해보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일산역 전시관’
일산역 전시관은 경의 중앙선 일산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코앞이다. 경의 중앙선 일산역이 지어지면서 1933년부터 이곳을 지키던 일산역의 시간은 멈추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기 드문 옛 건물의 원형이 잘 보존돼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전시관에 들어가 보면
만나볼 수 있는데
일산역은 독립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일산역은 독립운동가들이 감시를 피해서 서울로 들어가거나 중국으로 향하는 통로였다.
이외에도 경의선과 일산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들과 역무원 체험, 느린 우체통 그리고 예쁜 포토존들이 많으니 역사 공부와 더불어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겠다. 위에 언급한 대규모 만세운동이 있었던 일산 장날의 일산시장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연계적으로 둘러봐도 좋겠다.
능곡역이 190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을 포인트 삼아 지어진 ‘능곡 1904’라는 이름답게 100년의 역사를 가진 능곡역.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달려오던 능곡역의 시간은 2009년 신역사 신축으로 인해 멈추게 되었다.
폐역으로 방치되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이 능곡역을 지역 주민과 고양시의 노력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본관에는
갤러리와 카페가 자리해
방문객들에게 문화와 쉼을 제공하고 있고 그 옆에는 ‘공감 1904’와 ‘키친 1904’가 위치 해있다. ‘공감 1904’는 공연과 전시 및 각종 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키친 1904’는 공용주방으로서 주민들에게 쿠킹클래스 등 요리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비록 옛 능곡역의 열차 소리는 멈추었지만, 문화와 쉼을 담아 또 다른 곳으로 향하는 도약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능곡 1904 토당문화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