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화원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한다!
고양에 가서 중남미로 순간이동 해보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285번길 33-15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에 도착하면 말을타고 달려가는 돈키호테 동상과 이국적인 붉은색 벽돌 건물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1994년 설립한 ‘중남미문화원’은 30여년간 중남미 4개국 공관장을 역임한 이복형 원장이 은퇴 후까지 40여년에 걸쳐 수집한 중남미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미술,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아시아 유일의 중남미 테마 문화공간이다.

스페인 양식의 돌로 만들어진 분수대를 볼 수 있고 돔형 천장 한가운데에는 나무로 조각한 금빛 태양상이 있고, 주변으로 창이 있어 내부에 자연 채광이 이루어진다.
태양을 신봉하는 중남미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섬세한 설계이다.

미술관으로 가면
1층에는 현대 중남미 작가들의 회화작품과 조각들이 상설전시되어 있고 지하에는 중남미 전통의상 직물전시실이 있다.
‘몰라(Mola)’라고 하는 수공예 자수 작품과 ‘위삘(Huipil)’이라고 불리는 멕시코 원주민 여성들의 전통의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중남미 특유의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과감하고 화려한 색채나 문양이 참으로 신비하고 이채로웠다.



이제 실외로 나와
조각공원이 나온다.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조각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항아리 벽에 있는 항아리들이나 마야벽화를 보고 있으면 시공간을 뛰어넘어 내가 마야문명 한 가운데 떨어진 느낌이다.

중남미로 떠나는 항공권을 검색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