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도심속에 숨어있는 고양의 전통, 고양 전통시장 투어
일산시장 / 능곡시장 / 원당시장
옛 정취와 인심을 지킨다.
고양의 자부심 넘치는 대표 전통시장을 소개한다.

100년 전통의
도심 속 장터, ‘일산시장’

1908년 경의선 철도가 개통되고 면사무소가 일산으로 이전되면서 개인 주택들이 상점으로 점점 바뀌어 가며 시장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오래된 역사답게 이곳은 강점기 시절 만세운동의 기점이 되었던 시장이기도 하다.
현재는 150여 개의 매장이 즐비해 있고 끝자리가 3일과 8일인 날에는 5일 장이 열리며 그 활기를 더 하고 있다. 분식부터 치킨, 순대, 닭발 등등 다양한 먹거리들은 군침을 절로 돌게 만든다. 맛있어 보이는 가게에서 배를 가득 채우는 것도 좋지만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맛보며 걷는 것도 이 시장을 즐기는 재미겠다.

전통시장 ‘능곡시장’
1975년 능곡역 앞 종합상가 주변으로 시작된 시장은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53개의 점포가 시장을 구성하고 있고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 5일 장이 열린다.
가격흥정과 덤 또한 아직 사라지지 않은 시장만의 정겨운 매력이다. 바로 길 건너 옛 능곡역을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 ‘능곡1904’와 함께 연계하여 시장을 즐기면 좋겠다.



현재는 고양에 신도시들이 들어섰지만 1970년대에는 고양의 중심은 원당이었다고 한다. 그 시절부터 원당시장은 고양시민들과 함께 이 거리를 지키고 있다. 64개의 점포로 구성된 시장은 구수한 김 굽는 냄새부터 알록달록 제철 과일, 싱싱한 해산물 등 눈과 코가 즐거운 시장이다.
최근에 원당은 도시재생 사업 구역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심이 원당시장이라고 한다. 그만큼 이 원당시장은 활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