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주년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
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개관
- 본채 1․2층 보존중심, 본채 지하 전시관, 별채는 교육관으로 리모델링
- 김홍걸 국회의원,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등을 통해 유물, 사료 확보
- 6월7일부터 사전예약, 사회적거리두기로 1회차당 8인 관람제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제21주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5일 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햇살로 95번길에 위치한 기념관은 김대중 대통령이 1995년 8월 사저를 직접 짓고, 1995년 12월부터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1998년 2월 청와대로 떠날 때까지 거주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장소로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고양시는 지난 2020년 3월 사저를 매입한 뒤 2021년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여 거실, 안방, 서가 등이 있는 본채 1층과 2층은 보존과 복원을 중점을 두고 조성하고, 본채 지하는 민주화 상징적 인물인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과 고난을 체감하는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별채는 김대중 대통령이 기반을 다진 남북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며, 평화경제특별시 고양시의 통일정책과 통일한국의 미래를 연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동안 시는 기념관을 조성하는데 있어 사저 뿐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한 유물과 자료 확보를 위해 노력했는데,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직접 썼던 지팡이, 안경, 펜, 의류 등 30종 76개 애장품을 김홍걸 국회의원으로부터 기증 받았고,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측으로부터는 옥중서신, 메모, 연설문 등의 사료, 국가기록원으로부터는 대통령 생애를 담은 사진 자료를 협조 받아 기념관 곳곳에 전시했다.
지난 2020년 3월 사저 매입에서부터 사저 기념관 공사를 마무리한 2021년 5월까지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1998년 IMF 극복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세계 경제인과 기업인을 만나 투자를 일궈낸 역사적인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가슴이 아팠는데 이제야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진심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밝히고, “사저 기념관 안에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지하 밀실 같은 공간을 확인하면서 관람객들은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민주화 투사로서 투쟁해온 김대중 대통령의 다양한 삶의 궤적을 조금이나마 체험하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은 홈페이지 www.goyang.go.kr/kimdjmemorial에서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한다. 관람은 하루 1회당 90분간 3회 실시하고,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회차당 8인으로 한정해 관람신청 접수를 받으며, 관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