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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과 함께한 사람들

2017-03-18

선거이

선거이 – 이순신 장군에 가려진 숨은 조력자

1550(명종 5)∼1598(선조 31). 조선 중기의 무신.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습니다.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겁니다.” 한국역사 속에서 가장 충직하고 강인했던 이순신 장군. 행주산성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10배의 왜적을 무찔렸던 권율 장군. 두 명장 옆에는 항시 그들을 빛나게 해주던 조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거이입니다. 1등만을 기억하는 사회 속 선거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만 선거이가 없었다면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도 없었을 것이고,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도 없었을 겁니다. 자신이 빛나기 보다는 남이 빛나게 조력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던 선거이. 오로지 자신들의 치적만을 내세우며 남을 깎아내리는 현재의 정치사에 회초리 같은 교훈을 주는 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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