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고양 향토문화유산

2022-11-08

고양밥할머니석상

 

유적명칭 : 고양밥할머니석상
지정번호 :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6호
유형 : 불상

 

 

서울시에서 고양시로 들어오는데 이용하는 1번국도 통일로, 한창 삼송신도시, 은평 뉴타운 개발로 어수선한 통일로변 동산동(東山洞) 마을에 목 부분이 훼손된 채 북한산을 바라보고 서있는 석상이 하나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밥 할머니 또는 고석(古石) 할머니라 부르는 이 석상은 현재 고양시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습니다. 석상은 총 높이가 141cm 가슴둘레는 85cm의 규모이며, 이 석상 앞에서 마을 주민들은 밥 할머니께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동산동 밥 할머니의 본래 성시는 해주오씨(밀양박씨라는 설도 있습니다.)로 알려져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양과 서울 은평구, 양주군 일대에서 의병과 관군에게 큰 도움을 주어 나라에 공적을 세우게 됩니다. 현재 고양지역에서는 이 밥할머니가 행주대첩, 승리의 주역인 행주치마 부대의 여성 의병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인조반정에 일부 참여하고 병자호란 전란으로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위해 구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고양시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탐구 교과서를 보면 이곳 동산동의 밥 할머니이야기가 전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북한산에 포위된 조선군과 명나라군대를 기지를 발휘하여 물리쳤다는 내용으로 이러한 이유로 이곳 동산동의 밥 할머니 석상에는 어린 학생들이 자주 찾아와 사진촬영을 하며 학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촬영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