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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7

맞배지붕이 예쁜 한미산 흥국사 나한전

지정번호 :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34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203

신라 문무왕 때 처음 창건한 흥국사는 고양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사찰입니다.

북한산 아래 한미산 (노고산) 기슭에 자리한 흥국사에는 총 10여점의 지정된 문화유산과 보호수 나무 등이 잇지요.

흥국사에는 일반적인 사찰에 있는 대웅전(大雄殿)은 없고 대신 중심법당의 이름이 약사전입니다.

사전은 1710년에 처음 지어졌는데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5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약사전의 현판은 영조대왕의 글씨로 알려졌는데 측면과 뒷면에는 보살 공양 비천도 (飛天圖)가 그려져 있지요

법당 안에는 약사여래상이 모셔져 있는데 건물내에도 화려한 단청이 그려져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고양시 향토문화재 43호인 흥국사의 나한전은 흥국사의 본전인 약사전의 서쪽에 자리한 건축물입니다.

나한전은 건물의 지붕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맞배지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물 가운데에 나한전이라 쓴 현판이 있는데 곳곳에 사천왕상, 꽃무늬 등이 단청과 어울어져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나한전에는 16나한을 중심으로 불상이 중앙에 자리잡고 곳곳에 꽃 무늬와 아름다운 단청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시의 불교 건축 문화재 중 유일하게 맞배지붕 모양을 하고 있지요 .

정면 3, 측면 2칸의 규모인 나한전 안에는 100년이 넘은 흥국사괘불이 괘불함에 보존되고 있습니다.

 

나한전은 약사전에 비해 규모가 약간 작으며 전체적으로 동북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목조로 된 건물은 잘 다듬어진 화강암 재질의 기단석이 위에 세워져있는데 정면으로 계단이 축조되어 있습니다.

나한전은 구파발 전철역에서 156번 버스, 의정부행 버스 흥국사입구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