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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향토문화재

2017-03-27

조선전기, 사각형 모양의 봉분, 이천우선생묘

지정번호 : 향토문화재 제7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산203

이천우 선생의 묘는 중산마을에서 봉일천 방향으로 이어진 86번 지방도로(고봉로)의

좌측 성석동 상감천 황룡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형묘로 정경부인 여흥 민씨와 합장되었고 봉분은 20평 정도이며 길이 30m의 곡장을 조성했습니다.

묘 앞에는 상석, 향로석, 장명등과 1979년에 세운 묘비, 그리고 좌우에는 문인석을 배치했고 4단의 계단석을 놓았습니다.

이천우(?~1417)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전주이며 태조 이성계의 형인 이원계의 아들로

고려말 공민왕 18(1369) 동령부의 수령으로 있다가 이성계의 휘하에 들어가

몇 차례 왜구를 물리쳤으며 1392년 이성계를 도와 조선 개국에 공을 세웠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천우가 퇴직할때(1416) 태종은 '경이 큰 공을 세웠는데 아직 보답을 못하였으니

좋은 논 80결과 노비 80명을 상으로 내리노라.'하였는데

이천우는 극구 사양하면서 '저 손토시 위에 앉아 있는 두 마리의 매를 저에게 주십시오.'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태종이 매사냥을 매우 좋아하였는데 이천우는 매사냥 때문에 정사에 소홀하시면 안된다는 충고를 간접적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태종은 웃으며 청을 받아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