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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토문화유산

2017-03-20

계원군묘 및 신도비

계원군묘는 일산동구 성석동에서 문봉동 방향으로 이어진 성석로 진밭마을에서 오래골 마을에 위치합니다. 묘는 여흥 현부인 민씨와 쌍분을 이루어 남동향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전방으로는 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묘 앞에는 신구 3기의 묘비와 상석, 장명등 및 망주석과 문인석 각 1쌍이 배치되어있으며, 좌측의 흰 대리석 묘비 앞면에는 承獻大夫桂原君艤之墓(승헌대부계원군의지묘)’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신도비는 묘에서 산 아래 약 7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방형의 비좌 위에 흰 대리석 비신이 세워져 있습니다. 선조 15(1582)에 건립한 것으로 앞면에는 長敏公神道碑銘(장민공신도비명)’이라 전자되어있습니다. 계원군 이의(1469~1554)는 조선 중기의 학자, 종친으로서 자는 의지이며 제2대 정종의 4대손이며 백성군 이원의 아들입니다. 4세 때 이미 문자를 해득했고 일찍이 사서삼경에 통달한 학행으로서 계림부수에 봉해졌으며 연산군 8(1502) 시예에 장원하여 명선대부, 승헌대부에 승좌되었습니다. 중종 즉위년에 돈령부도정, 중종 26(1531)에 계원군에 봉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