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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문화유산 답사
시끌시끌
2020-07-13
월산대군 사당이야기
우리시에서 가장 오래된 제사, 사당 문화재가 있습니다.
조선조 제 9대 성종의 형님인 월산대군 이정이란 분의 건축물 문화유산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능골 마을에 자리해 있는데 곳곳에 궁궐 건축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규모는 과히 크지 않지만 맞은편에 있는 월산대군의 묘소, 신도비와 함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호되고 있지요.
월산대군의 사당을 흔히 석광사 (錫光祠)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당의 앞쪽에는 100년이 넘은 회화나무 한 그루와 30년 정도 된 회화나무 한그루가 남아 있습니다.
사당의 뒤편에는 요즘 개망초 꽃이 만발해 있어 사당과 함께 멋진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사당 건축물이라 삼문(三問)이 남아 있고 낮은 담장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으나 앞마당과 본채 사당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월산대군의 사당 안쪽에는 돌아가신 사람의 위패를 모시는 요여가 있었으나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후에는 고양시에서 별도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월산대군, 사당은 500여년의 역사와 함께 형식이나 곳곳의 모습에서 왕실양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현재 그 가치가 인정되어 경기도지정문화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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