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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2020-06-11

고양동 호랑이굴 이야기

우리시의 동쪽에 위치한 고양동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289년간 고양군청이 이곳에 있어 고양동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요.

의주길, 연행로, 호국로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에 있어 여러기관과 단체가 이곳 고양동에 자리해 있습니다.

고양동 대자산에는 오래전부터 어르신들이 호랑이굴 이라 불러온 자연 동굴이 있습니다.

자연동굴에 인공동굴의 기법이 더하여져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동굴의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 문화유적 발굴조사를 진행 했습니다. 동굴의 입구를 약 3M 정도 파 내려가 어떤 유적이 발견되는지 확인하는 조사가 주된 발굴의 목적 이었습니다.

문화재 전문 발굴기관의 조사결과 신석기 시대의 토기 및 석기 등이 발견되었고 고려시대의 청자와 조선시대의 백자도 출토 되었습니다. 200여점이 발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선 이 동굴에 사람이 살았으며 경기도 최초로 굴 속에서 선시대의 다양한 유물, 그리고 편마암 계통의 동굴에서 이렇게 많은 유물이 출토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합니다.

단순히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여 호랑이굴 이라 불렀던 동굴이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이 살았다는 고고학적 유물이 발굴된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앞으로 고양시에서는 호랑이굴의 굴속 안쪽으로 발굴지역을 좀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구석기 유물이 출토될 수 있고 호랑이굴의 깊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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