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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2020-02-28

일산에서 괴질 등 의학서를 저술한 김정국 선생

요즘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많은 시민들이 불안 해 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잠잠해 지고 종식되시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501년 전, 고양시 일산을 대표하는 옛 인물 중에 사재 김정국 (金正國 1485-1541)선생이 있었는데 의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유학자 였습니다.

고양지역 주민들이 여러 가지 질병으로 아플 때 응급처지, 치료를 위해 소소한 의학 책자를 만들고 책의 이름은 촌가구급방 (村家救急方)이라 했습니다.

 

촌가구급방은 허준 선생이 지은 동의보감 보다 72 년 전에 만들어진 책자로 대방과, 부인과, 소아과로 구분하고 총 86종의 약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산동구 정발산 자락에 살던 김정국 선생은 백성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이두와 한글로 적었습니다.

 

현재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중인 촌가구급방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 괴질 (怪疾)을 포함하여 132종의 병증과 그에 대한 치료법을 기술 하였습니다.

 

비록 오늘날과 같은 현대적인 의서와 의술은 아니지만 백성들을 위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 등을 통해 괴질과 같은 질병의 증상완화와 치료법을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지금과 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고열과 기침, 가슴통증 등에 치료법도 있습니다.

 

501 년 전 , 고양8현 중 한분이신 사재 김정국의 촌가구급방 책자의 저술은 가난한 백성을 위하던 한 지식인의 위민(爲民)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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