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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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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도 행정도 안전도 인공지능(AI)으로 척척…살기 좋은 고양에 스마트를 더한다
- 교통도 행정도 안전도 인공지능(AI)으로 척척…살기 좋은 고양에 스마트를 더한다
- 시민참여형 리빙랩 운영…‘거버넌스 이노베이션센터’ 올 하반기 정식 개소
- 자율주행버스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최적화…드론밸리로 도시안전망 강화
- 가상모형(디지털트윈)·지능형 기둥(스마트폴),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등 실생활 중심 스마트 기반(인프라) 확충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총 4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화정, 일산 등 주요 권역을 연결해 교통, 안전, 환경, 행정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 8개 스마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미 이달부터 시민이 직접 실증을 참형하는 시민해결단(리빙랩)이 운영을 시작했고 올 하반기에는 산학연관 협력(거버넌스)을 이끌 혁신센터(이노베이션센터가) 문을 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인공지능(AI),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등 혁신적인 기술과 연결하는 고양형 스마트도시를 실현할 것”이라며“수도권과 해외로 확대되는 에스(S)자형 스마트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부터 기업지원까지…‘혁신센터(이노베이션센터)’, 9월 성사혁신지구에 개소
오는 9월,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의 거점 역할을 맡을‘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가 성사혁신지구에 정식 개소한다.
이 센터는 2016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치된‘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확장 및 개편한 것으로, 스마트서비스 실증과 기업 지원, 시민 체험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명칭과 기능을 갖춘 복합적인 스마트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현재는 성사혁신지구 내에서 임시 운영 중이며, 9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495㎡(약 150평) 규모의 공간에 ▲기업지원 오픈랩 ▲코워킹 라운지 ▲스튜디오 등 기업지원 공간 ▲스마트 인재양성 공간 ▲스마트서비스 쇼케이스 ▲공공데이터 분석센터 등 다기능 스마트 기반(인프라)을 갖출 예정이다.
이노베이션센터는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산학연관 협력정책(거버넌스) 운영 ▲기업 지원 생태계 조성 ▲시민 체험형 전시 운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스마트시티 정책 실행의 실질적인 거점(허브)으로 기능하게 된다.
한편, 이러한 이노베이션센터의 실증ㅇ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참여형 리빙랩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5일‘시민해결단 리빙랩’발대식이 열려 시민 30여 명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고양산업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수행기관 8개 사가 참석했다.
오는 11월까지 시민해결단은 스마트서비스가 구축될 주요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고 실증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선과 정책 반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킨텍스·중앙로 자율주행버스 2대 도입…시 전역 7개 드론스테이션 구축
고양시는 이노베이션센터를 거점으로 서비스별 이해관계자 및 시민의견 수렴, 설계·개발, 지역실증, 서비스 효과 분석 등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버스 2대를 도입해 운영한다.
주간에는 대화역-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에이선(GTX-A) 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킨텍스를 잇는 순환 노선을 운영해 마이스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심야에는 화정역에서 대화역 간 노선을 운영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 편을 해소한다.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차량에 측정(라이다)·영상 인식 센서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체계를 구현하며 시는 현재 중앙로와 킨텍스 일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교통분석 시스템도 도입된다.
교통량과 유동인구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이용해 교통흐름 최적화, 상권 활성화, 생활공간 안전 개선 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사혁신지구 내 드론통합관제센터를 신설하고 시 전역에 드론스테이션 7개소를 설치해 도시안전망도 강화한다. 권역별로 순찰용 드론을 배치하고 화재, 재난, 실종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져 재난대응 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도시운영 스마트 인프라 구축…재난사고 예방하고 일상은 편리하게
도시운영 전반에도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가상모형(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재난, 환경, 건축물 등 도시 전반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관리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를 노후 건축물과 지반 모니터링, 향후 도입될 도심항공교통(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입지선정과 항로 시뮬레이션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는 스마트폴과 미디어월 등 다기능 도시시설물이 설치된다. ▲시시티브이(CCTV), 비상벨, 와이파이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 폴 ▲음향, 영상 특화 버스킹 폴 ▲전기차 충전 폴 ▲도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미디어 폴·월 등을 통해 시민편의와 도시경관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산재된 도시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365일 24시간 인공지능(AI)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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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산업지형, 고양에서 다시 그린다…일산테크노밸리 7월부터 분양 시작
- 대한민국 산업지형, 고양에서 다시 그린다…일산테크노밸리 7월부터 분양 시작
- 6월 현재 기준 공정률 27%…2026년 준공 목표로 정상 추진 중
- 투자협악 110건 체결…산업시설용지(314.263㎡) 대비 246% 투자의향 확보
- 벤처촉진지구 지정,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 통한 세제감면 혜택 제공
수도권 북부 산업지도의 패러다임을 바꿀‘일산테크노밸리’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며 고양시가 지향하는 자족형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7월 비3(B3)블록을 대토용지*로 우선 공급하며 이를 시작으로 총 5개 블록, 87만 1,761㎡에 대한 단계적 분양에 착수할 계획이다.
* 대토용지: 토지보상을 현금 또는 채권 대신 사업시행자가 조성한 토지로 보상하는 방식
일산테크노밸리는 약 2만 2천 명의 고용 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민선8기 역점사업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되며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직·주·락(일터·삶터·쉼터)’이 공존하는 복합특화지역으로 고양방송영상밸리, 아이피(IP)융복합 콘텐츠 협력지구(클러스터),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택지개발지구 등 인근 대형 프로젝트들과의 연계효과도 기대된다.
공정률 27%…2026년 말 준공 목표, 내년까지 5개 블록 순차 공급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87만1,761㎡(약 26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총 8,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6월 현재 기준 공정률은 약 27%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7월 대토용지(B3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9월에는 장항수로 남측구간 B1(도시첨단산업단지), B2(지식기반시설용지)블록에 대한 1단계 토지 분양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B4(연구시설용지·지식기반시설용지), B5(도시기반시설용지)블록까지 분양이 확대된다.
단지 조성과 직결된 핵심 기반(인프라)인 제2자유로 지하화 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총 530.74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1.06km 구간을 지하화함으로써 단지 내 일체성과 보행 및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 지하화 공정률은 4.38%로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지하화 공사에 따른 교통흐름 보완을 위해 조성된 우회도로도 지난해 12월 이미 완공됐다.
투자협약 110건 체결…산업시설용지의 2.5배 규모 유치의향 확보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기업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6월 기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등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양해각서(MOU) 29건, 투자의향서(LOI) 81건 등 총 110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면적은 77만 4,888㎡로 실제 산업시설용지 면적(31만 4,263㎡)의 약 246%에 달한다.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평당 최대 80만 원의 토지 매입비 ▲고양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 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 간, 기업당 최대 1억 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2024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지구 내 입주한 벤처기업은 ▲취득세, 재산세 최대 50% 감면 ▲5대 부담금 면제(교통유발, 개발, 산림, 초지, 농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서북부 혁신산업벨트…‘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지정도 추진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서북부권 전체를 하나의 혁신산업벨트로 재편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40%인 고양방송영상밸리(2026년 준공) ▲지식재산(IP)융복합 콘텐츠 협력지구(2025년 착공, 2027년 말 준공) ▲킨텍스 제3전시장(2028년 완공)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있으며 정주 기반(인프라)도 장항공공주택지구 개발과 함께 확충되고 있다.
이와 함께,「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른‘기회발전특구’신청지역에 포함돼 일산테크노밸리 특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재정, 금융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 국가적 차원의 종합 지원도 추진된다.
아울러 접경지역 발전전략의 일환으로‘평화경제특구’지정도 검토하고 있어, 의료·바이오, 양자컴퓨팅, 이동수단(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육성과 2027년 개관될 예정인 통일부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의 미래 산업을 이끌 거점이자 자족형 도시 실현의 중심축”이라며, “기업 유치, 기반시설 확충,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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