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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5020년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양가와지볍씨부터 세계적인 명산 북한산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과 서삼릉 등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습니다. 고양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소중한 고양의 문화유산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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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숙종과 인현왕후와 인원왕후의 능, 명릉

명릉

19대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 2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능(원비인 인경왕후 김씨의 능은 익릉)으로

숙종(1674~1720)은 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장남입니다.

 

14세에 즉위하여 45년간 재위하였으며 숙종이 집권하던 시기는 당쟁이 가장 심했던 시기로 남인과 서인,

노론과 소론의 대립과 정쟁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숙종은 대동법을 실시하고 상평통보를 주조하여

상업 활동을 지원하며 많은 치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1711년 북한산성을 크게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만들고 같은 시기 북한산성 행궁지를 조성한 왕이기도 합니다.
인현왕후 민씨(1667~1700)는 인경왕후의 뒤를 이은 숙종의 두 번째 부인으로, 후사가 없는 죄로 희빈 장씨에게 왕비자리를

빼앗겼다가 갑술환국으로 서인이 정권을 잡으며 복귀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악화로 7년 만에 사망하였는데 이는 희빈 장씨의 저주 때문이라는 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희빈 장씨는 賜死(사사)되었습니다. 인원왕후(1687~1757)는 숙종의 제2계비이며 경은부원군 김주신의 딸로

인원왕후의 능은 본래 명릉에서 400여보 떨어진 언덕에 자리를 잡아두었는데 영조가 현재의 위치에 능을 안치하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인원왕후의 아버지인 김주신의 묘와 신도비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릉은 조선조 후기 조선왕릉의 교과서와 같은 곳입니다.

 

참도, 청자각, 독특한 모형의 석물, 쌍릉, 동원이강형의 배치, 원형보존의 원칙 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서오릉 입구에 위치하여 이 일대 왕릉을 대표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