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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역사 10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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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고양시, 고양 행주산성(사적 제56호) 학술조사를 통해 석성(石城) 발견

임진왜란 구국의 성지에서 삼국 항쟁의 중심지로 인식 전환 필요

 

고양시는 418, 사적 제56호인 행주산성(덕양구 행주내동)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시굴조사 과정에서 그동안 행주산성이 토성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조선시대 이전의 석성(石城)이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주산성은 고양시 덕양산 정상에 축조된 산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을 비롯한 23백 여의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3만 명의 왜군을 무찔러 국난을 극복한 3대 대첩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1963년 국가 사적 제 56호로 지정된 후 1970년 성역화 사업을 통해 정성에 우뚝 선 신대첩비, 충장사, 덕양정, 대첩문 등이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한강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한 해 20만 명 이상이 찾는 고양시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행주산성에 대한 역사적 근거로는 1990년부터 시작된 수차례의 고고학 조사를 통해 삼국~고려시대 유적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선조실록에서도 토석(土石)으로 쌓은 성이라는 문구가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이전부터 전략적 요충지로서 추정은 되어 왔으나 지금까지는 임진왜란 관련 유적에만 초점을 맞춰서 정비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고양시는 지난 해 5월 이러한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행주산성에 대한 역사적 실체와 가치를 재평가하고자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고양 행주산성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올 3월 행주산성 정상부 남서쪽 사면에서 기존의 역사를 새롭게 써야할 조선시대 이전의 석성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번 시굴조사에서는 석성 발견 외에도 기와편, 토기편을 비롯하여 ()’자명 기와편, 화살촉, 수레바퀴 부속품 등도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고양시는 이번 발견을 계기로 내년부터 문화재청의 허가 및 지원을 받아 행주산성 석성의 축조기법 및 구조, 축성시기, 규모 등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한 전면 발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차사업으로 홍보관 등을 건립하여 삼국항쟁과 임진왜란 승전 중심지로서의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