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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2020-10-13
서삼릉 태실권역 공개
문화재청이 관리하고 있는 사적 제 200호, 고양 서삼릉의 비공개 구역이 오는 10월 16일부터 전격 공개 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구역은 현재 공개되고 있는 예릉에서 서쪽으로 약 2km정도 떨어진 지역이며 일명 “태실권역”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태실 (胎室) 구역에는 태실 이외에도 후궁, 공주, 옹주, 왕자 무덤을 비롯하여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윤씨의 무덤인 회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920년대 후반, 3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태실은 사람이 태어날 때 생기는 태를 묻은 곳으로 본래 우리나라 명당지기 좋은 자리에 있었으나
1929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서삼릉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게 된 것입니다.
태실에는 태조 이성계를 비롯하여 세종, 정조 등 조선시대 왕과 황제들 54위의 태실이 남아 있습니다.
이전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모습은 크게 훼손되어 현재 옛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태실과 함께 남아있는 후궁, 공주, 왕자 등의 무덤도 원형에서 크게 훼손되어 남아 있습니다.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윤씨의 회묘는 본래 서울시 경희대학교 경내에 있다가 서삼릉으로 옮겨진 곳으로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 있습니다.
비공개 구역 개방과 함께 문화유산관광해설사도 상시 배치하여 해설 등 관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문의 : 962-6009 서삼릉 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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