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비디오 플레이어

북한산에서 만난 문화유산

북한산 일대는 백운대, 인수봉을 비롯하여 20여 개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습니다.
백인굴, 송추폭포 등 계곡이 흐르고, 30여 개의 사찰과 많은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그 속에 숨어있는 문화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 하답니다.

2017-06-26

북한산성 행궁지

지정번호 : 사적 제479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169

행궁은 유사시 왕의 행재소가 되는 곳으로 북한산성이 축성을 시작하기 한달 전인

숙종 37525일에 당시 산성의 공사를 주관하던 감동당상인 김우항에 의해 건립이 처음 제기되었습니다.

<북한지(北漢誌)>에 의하면, 행궁 규모는 내전이 좌우 상방 각 2, 대청이 6, 사면퇴 18칸을 합한 총 28칸이었습니다.

이 정전 외에 또 좌각방대문수라소 등의 부속건물이 35칸이나 되었습니다.

외전 역시 내전과 같은 규모의 정전 28, 내행각방 12칸을 위시한 루()고간대문 등 총 33칸의 부속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 후 일제시대까지 그 건물이 보존되어 있었으나 언제 지금과 같은 모습의 터만 남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행히 일제시대에 찍힌 사진이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을 뿐이며 단국대학교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궁지는 경기도 기념물 제160호로 지정되었다가 사적 제479호로 변경 지정되었으며,

2009년 북한산성행궁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였고 20114월에 시굴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